
오늘(25일) 오전 5시56분께 안산시 상록구 사동의 한 9층짜리 아파트 8층 세대에서 불이 났다.
불은 아파트 내부와 집기류 등을 태우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약 20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인근세대 주민 약 50여 명이 이른 새벽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이 과정에서 2명이 연기를 단순 흡입했다.
당초 불은 화재 세대 발코니에 있던 김치냉장고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인근주민들은 '아파트에서 불꽃이 보인다'며 신고했다. 신고건수는 14건에 이른다.
소방당국은 굴절차 등 장비 27대와 소방력 80명이 출동해 화재를 진압했으며,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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