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상현 기자 |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 관련 검찰이 12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2차 소환조사를 마쳤다. 이 대표는 이날 수원지검에 출석해 약 2시간 동안 조사를 받은 뒤 조서를 열람했다.
검찰은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관련 지난 9일 이 대표를 1차 소환조사한 데 이어 이날 2차 소환조사했다. 1차 소환 때는 이 대표가 단식으로 인한 건강 상황 우려로 조사를 중단한 바 있다. 이날 추가 조사는 약 2시간여 만에 마무리됐다.
검찰은 2차 소환 역시 이 대표의 건강 문제로 핵심적 사실관계를 중심으로 신속히 집중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경기도지사 시절인 2019년 방북비용 300만달러 등 총 800만달러를 쌍방울그룹이 대납하는 것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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