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땅 어떻게 되나!"...김포한강2콤팩트시티 주민대책위 설명회 인산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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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땅 어떻게 되나!"...김포한강2콤팩트시티 주민대책위 설명회 인산인해
  • 권용국 기자  ykkwun62@naver.com
  • 승인 2023.09.0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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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백 명 넘는 주민과 지역 정치인 대거 참여, 대책위 활동 계획 관심
김포한강2 공공주택지구 김포신도시 주민대책위가 마련한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과 토지주 등이 설명회를 경청하고 있다.(사진제공=김포한강2 공공주택지구 김포신도시 주민대책위원회)
김포한강2 공공주택지구 김포신도시 주민대책위가 마련한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과 토지주 등이 설명회를 경청하고 있다.(사진제공=김포한강2 공공주택지구 김포신도시 주민대책위원회)

| 중앙신문=권용국 기자 | 김포한강2 공공주택지구사업을 앞두고 주민대책위원회가 지난 2일 마련한 주민설명회에 3백여 명이 넘는 토지주 등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오후 2시 양촌읍 석모5리 게이트볼장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토지주뿐만 아니라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을 국회의원과 홍철호 국민의힘 김포시을 위원장을 비롯해 양 당 도시 의원 등이 대거 참석해 관심을 표명했다.

이훈재 대책위원장은 "대책위 창립 과정에서 약속했던 수용주민들의 생존권과 재산권 보호를 위해 정당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투쟁과 협상을 병행해 요구를 관철해 나가겠다"며 토지주를 비롯한 기업인들의 관심과 동참을 촉구했다.

이를 위해 대책위는 이 사업 총사업비와 용지비 등의 정보공개 청구와 재심의 요청으로 정당한 보상을 위한 표준지가 상향 조정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사업지구 내 공장과 기업 이주대책, 중소상공인들과 세입자들을 위한 대책도 정부에 요구키로 했다.

원주민들에 대한 이주와 생계 조합 승인 등 생계 대책과 양도세 개정 등을 위한 민관공동 협의체 구성과 회의 정례회를 통해 수용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나갈 예정이다.

김포한강2 공공주택지구 김포신도시 주민대책위원회는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의 김포한강2 공공주택지구 개발계획 발표 이후, 사업지구 내 토지소유자 등이 참여하는 모임 결성에 이어 12월 발기인 대회를 거쳐 창립됐다.

출범 이후, 김병수 시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지구 내 표준지 실거래가에 준한 보상과 토지주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 조기 구성, 보상계획 수립 시 주민 의견 반영 요구를 시작으로 지역 정치권과 주민들 대상 간담회를 개최해 왔다.

현재 사업지구 내인 양촌읍 마산동과 운양동, 장기동 지역 토지주 등 278명이 대책위 정회원으로 참여해 268(면적 767845·232273)이 감정평가사 추천동의서를 작성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1월 김포한강신도시 조성 당시 제외된 양촌읍, 장기본동, 마산동, 운양동 일원 7311에 오는 2033년까지 주택 46000(103500)를 공급하는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 개발계획을 발표하고 주민의견 청취에 이어 2026년 착공을 위해 지구지정과 계획승인 절차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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