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환경부-7개 기업...인천 ‘탄소중립·녹색성장’에 합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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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환경부-7개 기업...인천 ‘탄소중립·녹색성장’에 합심
  • 남용우 선임기자  nyw18@naver.com
  • 승인 2023.08.2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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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실효성 있는 대안 되도록 지원”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28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인천지역 탄소중립·녹색성장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MOU 체결식'에서 임상준 환경부 차관 및 기업 대표들과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유정복 인천시장 페이스북)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28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인천지역 탄소중립·녹색성장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MOU 체결식'에서 임상준 환경부 차관 및 기업 대표들과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유정복 인천시장 페이스북)

| 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 인천시가 28일 송도컨벤시아에서 환경부, 인천소재 HD현대인프라코어, SK인천석유화학, 셀트리온, 포레스코,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부발전, 인천종합에너지 등 7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지방정부 탄소중립 선도사례 확산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시에 따르면, 2023년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적응주간 연계 행사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임상준 환경부 차관과 인천 소재 7개 협약기업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2026년부터 시행되는 유럽연합(EU)탄소국경조정세가 새로운 무역장벽으로 대두됨에 따라 탄소-경제가 통합되는 새로운 패러다임에 중앙정부·지방정부·기업이 함께 협력하고 대응하기 위해 체결됐다. 탄소국경조정세는 탄소 배출량이 많은 제품을 수입할 때 기준치보다 초과된 배출량에 대해 수입업자가 비용을 더 내도록 하는 제도다.

​​​​​​​유엔기후변화 협약 적응주간 연계
지방정부 탄소중립 선도사례 확산
기업 감축활동 지원·추진계획 공유

이로써 탄소중립 리더도시인 인천은 전 세계 최고 이슈인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그리고 기업이 협력하는 탄소중립 선도사례를 전국적으로 확산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환경부는 국가 탄소중립 정책방향 공유 및 소통 확대, 참여기업에 온실가스 배출량 진단 및 감축 컨설팅 제공 등 인센티브 발굴, 인천시는 지자체 탄소중립기본계획의 산업·전환부문 온실가스 감축대책 마련·이행과 참여기업과의 온실가스 감축사업 기획 및 기업 감축활동 지원, 기업은 탄소중립 동참 노력 확대, 기업 온실가스 감축목표 및 추진계획 공유를 통해 지자체 감축목표 달성에 협조할 계획이다.

‘2023 유엔기후변화협약(UNF CCC) 적응주간은 각 국가의 적응계획 수립·이행·협력 방안을 마련하고 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세계 최대규모 적응주간 행사다. ‘적응의 새로운 시대, 적응의 확대와 변혁을 주제로 기후변화에 대한 국제사회의 적응 논의를 한 단계 진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5일간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오늘 협약 체결은 글로벌 탄소-경제 패러다임을 준비하는 중앙정부-지방정부-기업이 협력하는 최초사례로 탄소중립 실현과 에너지 기반 산업의 선제적이고 경쟁력 있는 탄소중립을 증진을 위한 제도와 정책을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업과 발전사에서 저탄소 경영과 화석연료 에너지의 친환경 전환 등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실효성 있는 대안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남용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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