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오는 28일 조직 개편…유사·중복 기능·기구 통합, 인력 재배치 '중점'
상태바
서구, 오는 28일 조직 개편…유사·중복 기능·기구 통합, 인력 재배치 '중점'
  • 이복수 기자  bslee9266@hanmail.net
  • 승인 2023.08.24 15:4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0만 행정수요’ 적극 대응 조치, 일자리정책과 기업지원 분리
재정관리, 안전·문화 기능 강화..행정수요 대비 인력 부족 보완
인천 서구가 인구 60만 행정수요 대응을 위한 조직 개편을 28일 자로 시행한다. 사진은 인천 서구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인천 서구가 인구 60만 행정수요 대응을 위한 조직 개편을 28일 자로 시행한다. 사진은 인천 서구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이복수 기자 | 인천 서구가 인구 60만 행정수요 대응을 위한 조치로 조직 개편을 28일 자로 시행한다.

24일 구에 따르면, 구는 앞선 지난 4월 인구 60만명을 돌파하고 향후 검단신도시 등의 입주가 완료되면 7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구는 앞 급증하는 행정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조직 구성을 위해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의뢰해 5개월간 조직진단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서구 조직개편 주요내용으로는 기획재정국행정안전문화국을 새롭게 정비해 재정관리 및 안전·문화 기능 강화 일자리 창출과 기업지원 강화를 위한 일자리정책과 기업지원 분리 신도시 조성으로 공원·녹지 수요 증대에 따른 공원과 산림조경 분리 기능분석 결과 상대적으로 타 기능에 비해 행정수요가 적은 기후에너지정책과는 유사 부서로 기능 이관 본청과 출장소 이원화에 따른 인력 부족 문제로 검단출장소의 과다한 민원사무는 인력을 보강, 사업기능과 사무량이 과소한 사무는 본청으로 이관해 전문성과 추진력을 강화 구민이 기능을 쉽게 이해하도록 기구 명칭 정비 등이다.

서구는 이번 개편이 인원 증원 없이 인력 및 기능을 재배치한 개편으로 의욕적으로 행정안전부 산하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의뢰한 연구용역을 근거로 처음 시행하는 개편인 만큼 일단 시행 후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조직진단 과정을 통해 내년 조직개편에 보완사항을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서구는 앞서 서구의회 일부 의원들이 제안한 기후정책 관련 부서에 관한 의견 또한 검토를 거쳐 내년 조직개편에 반영할 계획이다.

서구 관계자는 이번 조직진단은 증가하는 행정수요 대비 인력 부족을 보완하기 위해 유사·중복 기능·기구를 통합하고 인력을 재배치하는 데 중점을 뒀다그 결과를 반영한 이번 조직개편으로 민선8기 정책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서구 발전을 이끌어 가겠다고 설명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현재 서구는 대규모 도시개발로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전문기관 진단 결과를 반영한 조직개편으로 인구 60만 행정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나아가 조직문화 개선을 통해 구정의 내실을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3년차 의정부시청 여성 공무원 숨진 채 발견
  • 양평 대표축제 '제14회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 개막
  • 박정 후보 유세장에 배우 유동근氏 지원...‘몰빵’으로 꼭 3선에 당선시켜 달라 ‘간청’
  • 감사원 감사 유보, 3년 만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공급
  • 김포시청 공직자 또 숨져
  • [오늘 날씨] 경기·인천(20일, 토)...낮부터 밤 사이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