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DMZ 탐방’ 희망자 모집…‘평화의 길 테마노선’ 9월 1일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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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DMZ 탐방’ 희망자 모집…‘평화의 길 테마노선’ 9월 1일 개방
  •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 승인 2023.08.21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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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 비무장지대→평화지대로 구축
11개 지자체···‘역사·문화’ 코스 완료
파주코스→‘최북단 DMZ 접근’ 가능

도라전망대와 ‘GP앞 통문’까지 관광
임진각평화곤돌라 등 볼거리도 가득
김경일 시장 “생태·역사 관광에 심혈”
파주시는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을 9월 1일부터 개방함에 따라 탐방을 희망하는 시민들을 모집한다. (사진제공=파주시청)
파주시가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을 9월 1일부터 개방함에 따라 탐방을 희망하는 시민들을 모집한다. (사진제공=파주시청)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파주시가 생태와 역사 등의 조성을 위해 천혜의 조건을 지니고 있는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을 내달 1일부터 전격 개방키로 하고, 탐방 희망자를 모집 중이다.

이 노선은 비무장지대를 평화지대로 구축키 위해 발굴한 것으로, 접경지역 11개 지자체의 고유한 역사와 문화를 담은 테마코스가 완료됐으며, 이 가운데 파주코스에선 가장 북단의 DMZ를 접할 수 있다.

노선은 천혜의 자연경관과 분단의 흔적을 직접 체험이 가능한 코스로, 임진각 관광지에서 생태탐방로 1.4㎞를 도보로 이동한 뒤, 버스에 탑승해 남북 군사대치의 최접점을 조망할 수 있는 도라전망대와 철거 경계 초소(GP) 앞 통문까지 돌아볼 수 있다.

특히 상반기 노선에 없던 도라산 평화공원 코스를 추가해 한반도 모형 생태못과 상징탑(개벽)을 보며 산책과 타일 만들기 체험이 가능토록 해 1인당 신청 가능 인원도 종전 5명에서 20명까지 확대해 단체신청이 수월해졌다.

10월까지 주 5일 운영(월·목요일 휴무)되며, 하루 2회 회당 최소 5명에서 최대 20명까지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는 관광 당일 임진각 한반도생태평화 종합관광센터 1층 안내소에서 출발하며, 신분증과 함께 참가비는 1만 원을 지참해야 하며, 참가자에겐 1만원 상당의 통컵(텀블러)가 주어진다.

탐방을 희망자는 두루누비 누리집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날짜와 시간을 선택 신청한 후 체험비를 입금한 후, 본인 인증을 완료하면 참가가 완료된다. 해당 노선 외에 임진각평화곤돌라와 DMZ 생생누리, 헤이리예술마을, 감악산 출렁다리, 마장호수 출렁다리, 황포돛배, 한국근현대사박물관, 파주맛고을 등 주변 즐길 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하다.

김경일 시장은 “한민족 분단의 아픔이 깃든 비무장지대가 평화와 공존의 공간으로 변화되길 바란다”며 “생태와 역사, 관광이 함께하는 파주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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