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노동자 상대 금품 갈취시도하고 폭행한 10대 구속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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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노동자 상대 금품 갈취시도하고 폭행한 10대 구속기소
  • 강상준·김상현 기자  sjkang14@naver.com
  • 승인 2023.08.18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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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가장을 집단폭행해 숨지게 한 고등학생 4명이 검찰에 송치됐다. 사진은 의정부지방검찰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의정부지검은 외국인 노동자들을 집단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으려 한 혐의로 17세 A군을 구속기소했다. 사진은 의정부지방검찰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강상준·김상현 기자 | 의정부지검은 외국인 노동자들을 집단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으려 한 혐의로 17세 A군을 구속기소했다고 18일 밝혔다.

A군은 동년배 공범들과 함께 포천시내에서 6~7월 사이 3회에 걸쳐 외국인노동자를 상대로 금품을 빼앗으려 한 혐의다. 특히 지난 7월1일 베트남 국적 30대 남성에게 금품을 빼앗으려 하다가 미수에 그치자 집단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오토바이를 탄 외국인을 상대로 "나를 치고 가냐"면서 허위교통사고를 위장해 금품을 갈취하려 한 혐의다.

검찰은 A군이 피해호소가 어려운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중한 범죄를 저지른 점을 고려해 구속기소했다.

강상준·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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