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 촉진지구 토지보상 계획 공고
| 중앙신문=김성운 기자 | 포천시가 공공민간 임대 아파트 3700여 세대 건립을 추진한다.
포천시는 17일 정부의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지난 2018년 12월 중순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통해 추진해 왔던 ‘소흘읍 송우2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에 따른 촉진지구 내 토지보상 계획’을 지난 16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공고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토부가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사업에 따른 지구지정 고시 후, 4년8개여월 만에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이에 따라 사업 주체인 LH사는 다음 달 1일까지 보상계획 공고를 통해 절차 안내, 사업부지내 토지 및 물건조서에 대한 소유자들의 이의신청 및 의견 청취를 마무리한 후, 다음달부터 감정평가 후 올 안에 협의 보상에 들어가게 될 예정이다.
포천 송우 2 공공지원민간임대 사업은 소흘읍 송우리와 초가팔리, 이가팔리 일원에 총 4053억여 원의 LH 자체 예산을 들여 38만 3036㎡의 면적에 공공지원 민간임대 1901세대, 공공임대 748세대, 민간분양 1055세대, 단독주택 12세대 등 총 3716호의 주택 공급을 오는 2026년 완공 목표로 추진하게 된다.
특히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의 경우, 무주택자와 청년층, 신혼부부들에게 우선 공급하는 등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10년 거주기간을 보장하게 된 예상이다.
이에 시는 공급촉진지구 대상지 주변 개발을 위해 옥정~포천 7호선 광역철도와 더불어 세종~포천 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건설 등 광역교통 인프라 확충에 따른 역세권 개발사업을 발맞춰 추진하고 있다.
백영현 시장은 “송우2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는 광역교통 인프라 구축에 따른 지속가능한 자족도시 조성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사업시행자인 LH사와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사업부지 내 토지 보상을 조기에 추진하는 등 시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