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광섭 기자 | 여주시가 노후된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입주민들의 주거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매년 보조금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에는 총 21개 단지에 보조금을 지원했고, 8월 현재 사업예산 잔액이 발생해 추가 모집을 하기로 결정했다.
9일 시에 따르면, 지원금액은 공동주택 단지당 사업비의 80% 이내에서 최대 239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며, 신청은 다음달 8일까지 받는다.
올해는 여주시에서 공동주택 보수 지원사업을 시작한 이래 역대 최다 단지 수인 21개 단지에 보조금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추가 모집을 통해 사업예산 잔액까지 최대한 지원하고, 내년부터 지원 금액을 대폭 상향하려는 계획이다.
공동주택 보수 지원사업은 준공 후 10년 이상 경과하여 노후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공용부분 보수공사에 대해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원 분야로는 ‘부대․복리시설에 대한 수리 및 교체’, ‘우수관․오수관 준설’, ‘노인과 장애인의 편의증진 시설 보수 및 확충’, ‘안전사고의 발생이 우려되는 옥외시설물의 안전조치’, ‘옥상 공용부분의 유지․보수’, ‘승강기 보수 및 교체’ 등이다.
구비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여주시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여주시 건축과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개정된 조례에 맞게 공동주택 단지당 사업비의 90% 이내에서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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