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노인 비하 발언' 공식 사과...어르신들의 '헌신과 경륜' 존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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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노인 비하 발언' 공식 사과...어르신들의 '헌신과 경륜' 존중할 것
  •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 승인 2023.08.0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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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 어르신 마음 상해드려 죄송
사퇴 요구···'혁신의지 그대로다' 일축
대한노인회 방문해 ‘관련 발언’ 사과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장은 지난달 30일 ‘2030 청년좌담회’에서 아들과의 대화를 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노인 비하 발언'을 공식 사과했다.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장은 지난달 30일 ‘2030 청년좌담회’에서 아들과의 대화를 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노인 비하 발언'을 공식 사과했다. (사진=뉴스1)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장은 3일 자신의 '노인 비하 발언'과 관련, 공식 사과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어르신들의 마음을 상하게 한 점, 정중히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어르신들의 헌신과 경륜을 존중해야 한다는 말 새겨듣고, "앞으로 이런 상황을 일으키지 않게 신중히 발언하겠다""질책해 준 모든 분들께 사과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일각의 혁신위원장 사퇴 요구에 대해선 "혁신 의지는 그대로다"며 사실상 사퇴 요구를 일축했다.

김 위원장은 사과 후 박광온 원내대표와 함께 대한노인회(김호일 회장)를 방문해 관련 발언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혁신위 주최 2030 청년좌담회에서 아들과의 대화를 소개하며 "왜 미래가 짧은 분들이 (젊은 사람들과) 11 표결해야 하느냐"고 해 논란의 단초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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