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상현 기자 | 부천시 고강동 사거리에서 시내버스와 화물차, 승용차 등 5중 추돌사고가 나 2명이 부상을 입었다.
28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27일) 오후 7시43분께 고강동 사거리에서 5중 추돌사고가 났다.
사고는 이곳을 지나던 시내버스가 좌회전하던 중 신호변경으로 급브레이크를 밟으려다 가속 페달을 밟아 인근에 있던 전봇대와 가로등을 들이받으면서 뒤에 오던 버스와 승용차, 트럭 2대가 연달아 추돌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와 조수석에 타고 있던 60대 남성과 50대 여성이 허리와 목 등에 통증을 호소해 인근병원으로 옮겨졌다. 시내버스에는 30여 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지만 다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최초 신고자는 이곳을 지나던 행인으로 “버스랑 승용차, 화물차 등이 5중 추돌 사고가 났다”며 119에 신고했다.
소방당국은 장비 17대와 인력 39명을 동원해 다음 날인 28일 오전 1시29분까지 사고를 수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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