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8월~올 6월까지 2억8000만원 투입
극한호우 시 소방차 투입 '강제 배수' 등
극한호우 시 소방차 투입 '강제 배수' 등
| 중앙신문=이종훈 기자 | 고양특례시가 탄현동 일원로 먹자거리에 침수 예방 시설 설치를 완료하는 등 침수피해를 막기 위한 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27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8월, 탄현동 먹자거리는 250mm 규모의 집중호우로 인해 도로와 상업지구 일부가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 시기에 내린 호우로 상가 4개소와 지하주차장 1개소가 침수됐고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후에 원인 조사 결과 도로의 높이와 하천의 최고 수위가 비슷하고 인근 하천(한산천)이 수위가 상승하면서 우수가 빠지지 못해 침수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시는 탄현 먹자거리 침수 피해 예방에 나섰다.
시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6월까지 2억8000만원을 투입해 ▲한산천 우수박스 준설 ▲원형수로관 설치 ▲상가 지하주차장내 임시 물막이판 설치를 마쳤다. 또한 시는 소방서와 협력해 극한호우가 발생하면 소방차(대형 펌프 10대 용량)를 투입해 강제 배수를 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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