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계약심사제 운용 3년간 36억원 절감
상태바
광주시, 계약심사제 운용 3년간 36억원 절감
  • 장은기 기자  jangeungi15@gmail.com
  • 승인 2023.07.26 18:0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주시는 고산지구에서 잠실역까지 운행하는 광역버스 노선이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의 노선위원회 심의에서 가결됐다. 사진은 광주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광주시가 최근 3년간 계약심사제도 운용을 통해 36억66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은 광주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광주시가 최근 3년간 계약심사제도 운용을 통해 3666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계약심사제도는 지방자치단체의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위해 각 부서에서 추진하는 사업을 계약 전 원가 산정 및 산출된 물량의 적정성 등을 심사하는 제도로 예산 절감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더불어 부실공사와 안전사고 등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각종 시험비 반영 및 현장 안전 및 품질관리에 필요한 비용 반영 등 품질·안전 확보를 위한 필수 비용이 반영돼 있는지를 확인한다또한 통상임금 조정 적용 및 각종 수당, 퇴직급여충당금, 보험료(산재·고용·건강·연금) 조정 등 근로기준법에 근거한 법정 비용 반영 여부 등을 심사해 정당한 임금이 지급되도록 조치해 근로자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계약심사제도의 대상으로는 2억원 이상의 공사와 7000만원 이상의 용역, 2000만원 이상의 물품 등이었으나, 자치단체 지방계약 특례에 따라 20231231일까지 3억원 이상의 공사(종합공사의 경우 5억원 이상)2억원 이상의 용역으로 변경 운영 중이다.

광주시는 20211월부터 20236월 말까지 본청을 비롯한 읍면동, 직속 기관, 사업소, 출연 기관 등에서 발주한 513(공사 188, 용역 180, 물품 145)의 사업에 대해 계약심사제도에 따라 자체 심사해 발주 금액 대비 3666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내실 있는 계약심사 제도 운용으로 재정 건전성과 투명성을 확보할 것이며 공공사업 근로자의 고용안정과 처우개선에 앞장서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3년차 의정부시청 여성 공무원 숨진 채 발견
  • 양평 대표축제 '제14회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 개막
  • 박정 후보 유세장에 배우 유동근氏 지원...‘몰빵’으로 꼭 3선에 당선시켜 달라 ‘간청’
  • 감사원 감사 유보, 3년 만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공급
  • 김포시청 공직자 또 숨져
  • [오늘 날씨] 경기·인천(20일, 토)...낮부터 밤 사이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