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내 초교 5학년 남학생 16층서 추락사 ‘학교폭력 암시 글 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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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내 초교 5학년 남학생 16층서 추락사 ‘학교폭력 암시 글 남겨’
  • 이종훈 기자  jhle258013@daum.net
  • 승인 2023.06.23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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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중동에 위치한 부천국민체육센터 수영장 여성 탈의실에 60대 남성 A씨가 침입했다는 고소가 경찰서에 접수돼 수사 중이다. (사진=중앙신문DB)
초등학교 5학년 남학생이 아파트 16층에서 추락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이종훈 기자 | 초등학교 5학년 남학생이 아파트 16층에서 추락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2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55분께 고양시의 한 아파트 16층 통로에서 A(11)군이 추락했다.

아파트단지 바닥에 추락한 A군을 소방구급대가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숨졌다. 조사결과 A군이 홀로 이 아파트 옥상 아래층까지 오르는 모습이 CCTV(내부영상망)에 담겼고 통로의 좁은 창을 통해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타살 혐의점은 없어 부검은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A군이 자택 일기장에 자필로 남긴 글에는 ‘부모님에게 죄송하다’는 내용과 함께 학교폭력을 암시하는 글이 담겼다.

경찰은 교육당국과 협조해 A군의 사망원인이 학교폭력과 간접적 연관이 있는지를 조사할 방침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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