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 유정복 인천시장이 21일 서울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린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 제56차 총회에 참석해 “지방정부가 국가 발전과 국민행복을 주도한다"라고 밝혔다.
유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 글에 “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 참석해 지방정부 간의 상호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각자의 정체성을 강화해 지방 주도의 국가 발전을 이룬다는 뚜렷한 목표에 대해 논의했다"라며 이같이 전했다.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는 이날 자치조직권 확대 등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유 시장은 “인천은 시민의 기본권 보호를 위한 정치 현수막 규제 조례를 시행했다"라며 “정치 현수막의 특권이 헌법에 위배한다는 본질에 의거한 결단이었음을 시도지사들에게 강조해 시도지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공동 전선을 펴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방의 협력·교류를 통한 지방 주도의 국가 혁신이 바로 시민 행복과 국민 행복의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총회는 매 분기별로 개최되는 중앙 지방협력 회의에 앞서 지방 지원단에서 발굴한 안건들을 논의해 차기 회의에 상정할 안건들을 결정하기 위해 개최됐다. 주요 현안사항으로 씨도 협 사무처 제1회 추가 경정 세입 세출예산(안) 추인, 시도 자치조직권 확대 방안과 지역 발전 통합 생태계 활성화 방안, 지방 시대 실현을 위한 우선 추진 정책 과제 추진계획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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