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말라리아모기와의 전쟁’ 선포...‘맞춤형 방역’으로 안전망 구축에 ‘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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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말라리아모기와의 전쟁’ 선포...‘맞춤형 방역’으로 안전망 구축에 ‘사활’
  •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 승인 2023.06.2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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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파주시’에 말라리아 ‘경보 발효’
‘방역·감시체계’ 강화 모기 퇴치에 총력
자율방역 위해 연막기와 약품 등 지원
김경일 시장 “시민들의 건강 위해 최선”
파주시가 말라리아 환자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군집추정사례 발생으로 말라리아 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방역·감시체계를 강화하고, 모기 퇴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은 드론을 활용한 방역 모습. (사진제공=파주시청)
파주시가 말라리아 환자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군집추정사례 발생으로 말라리아 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방역·감시체계를 강화하고, 모기 퇴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은 드론을 활용한 방역 모습. (사진제공=파주시청)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파주시가 올여름 말라리아모기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시는 말라리아 환자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군집추정사례 발생으로 말라리아 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철저한 모기 방역을 통한 감염병 안전망 구축에 사활(死活)을 걸고 나섰다.

21일 시에 따르면, 말라리아는 원충에 감염된 모기에 물려 발생하는 급성 열성질환으로, 군집추정사례가 3명 이상일 경우 말라리아 경보가 내려지게 되는데, 군집추정사례란 말라리아 위험지역 내에서 2명 이상의 증상 환자가 발생 간격이 30일 이내이고, 거주지 거리가 1km 이내인 경우를 말한다.

시는 지난 1일 김포시와 파주시에 말라리아 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말라리아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해 방역·감시체계를 강화하고, 맞춤형 방역을 말라리아모기 퇴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말라리아 감시체계 강화를 위해 전국 최초 질병관리청 지정 말라리아 집중 대응 거점센터를 운영해 매개체 및 환자를 집중 관리하는 등 우리 동네 말라리아 진단기관’ 35곳을 지정, 말라리아 환자 조기 발견에 주력하고 있다.

시는 특히 자율방역을 도모키 위해 시민들에게 연막기를 포함한 방역기와 약품을 무료 지원하고 있으며, 매일 모기 밀도 확인이 가능한 일일모기감시장비 12, 공원 등 다중이용시설에 포충기 158, 기피제 자동분사기 15대를 운영하고 있다.

말라리아는 발열, 오한 등이 48시간 주기로 반복되며, 잠복기는 7일에서 최대 1년까지로, 만약 이 같은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가까운 의료기관, 또는 보건소(무료)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

김경일 시장은 시는 철저하고 촘촘한 감염병 안전망을 구축,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활동 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말라리아)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의심 증상 발생 시, 신속한 진단검사를 실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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