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송석원 기자 | 김경희 이천시장이 “푸르른 대한민국을 위해 다 같이 힘써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 글에 “13일 산림청이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주최한 ‘제17회 시장·군수·구청장 산림연찬회’에 다녀왔다”며 이같이 전했다. 산림청은 자치단체와 산림 협업 강화와 새로운 산림 정책 등을 공유하기 위해 지난 1999년부터 산림연찬회를 개최하고 있다.
‘숲으로 잘 사는 대한민국, 중앙·지방이 함께하는 산림 100년’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선 정원 도시(전남 순천), 목조 건축(경남 진주), 산촌 활성화(충북 괴산) 등 기초자치단체의 모범사례가 소개됐다.
김경희 시장은 “‘숲으로 잘 사는 대한민국, 산림 100년 비전’을 위한 산림 정책을 듣고 각 지자체장과 함께 고견을 나누었다”며 “남성현 산림청장님께 이천시 현안과 공원 조성을 위해 필요한 건의 사항들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매년 환절기(건조주의보) 때마다 발생하며 최근엔 여러 차례 나타난 각 지역의 산불로 전 국민이 애가 탔고 많은 유관기관은 애썼지만, 그 피해는 막심했다”며 “후대에 물려줄 아름답고 푸르른 대한민국을 위해 산불조심기간뿐만 아니라 언제 어디서나 크고, 작은 불씨에 대해 늘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꺼진 불도 다시 보자”고 마무리했다.
한편 올해는 연찬회에는 110여 개 자치단체에서 시장·군수·구청장, 산림부서장 등 680여 명이 참석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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