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구입 위해 강도행각 벌인 일당·공급책 등 26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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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구입 위해 강도행각 벌인 일당·공급책 등 26명 검거
  • 김종대 기자  news3871@naver.com
  • 승인 2023.04.15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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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署, 공급·투약사범 19명 구속 송치
마약구입 연령층 10대서 70세까지 다양
마약을 사기위해 강도행각을 벌인 일당과 이들에게 마약을 판 조직폭력배 조직원 등이 경찰에 무더기로 검거됐다. 영상은 지난 2월15일 인천 부평구의 피의자 집에서 발견된 필로폰. (영상제공=평택경찰서)
마약을 사기위해 강도행각을 벌인 일당과 이들에게 마약을 판 조직폭력배 조직원 등이 경찰에 무더기로 검거됐다. 영상은 지난 2월15일 인천 부평구의 피의자 집에서 발견된 필로폰. (영상제공=평택경찰서)

| 중앙신문=김종대 기자 | 마약을 사기위해 강도행각을 벌인 일당과 이들에게 마약을 판 조직폭력배 조직원 등이 경찰에 무더기로 검거됐다.

평택경찰서는 마약을 구입하기 위해 강도행각을 벌인 A(34·) 일당과 평택지역 조직폭력배인 마약판매책 B(39·)등 총 26명을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검거하고 이중 19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은 A씨 등 3명이 마약을 사기위해 벌인 강도사건을 수사하던 중, 검거 당시 차량에서 발견된 필로폰 구입처를 조사하면서 덜미가 잡혔다.

A씨 등 3명은 지난해 10월께 자신의 집에서 출장마사지사와 술을 마시던 C(49)의 집에 침입해 쇠파이프로 폭행, 현금 200만원을 빼앗은 혐의다. 이들은 빼앗은 돈으로 필로폰을 구입·투약해 오다, 수원과 천안지역 등지에서 차례로 검거됐으며 출장마사지사와 사전에 짜고 범행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또 이들에게 마약을 판매한 마약판매책인 평택지역 조직폭력배 조직원 B씨는 지난 202112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다른 조직원 등과 학생, 주부 등 20여명에게 필로폰을 유통하거나 투약한 혐의다. A씨로부터 마약을 구입한 혐의를 받는 연령층은 10대부터 70대까지로 직업도 학생, 자영업자, 회사원 등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약판매책인 조직폭력배 조직원 B씨는 교도소수감생활 중 알게 된 D(49·)와 함께 필로폰을 공급하는 등 약 1년여 동안 판매·투약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국민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마약류범죄에 대한 수사를 전방위적으로 확대하는 등 총력전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약을 사기위해 강도행각을 벌인 일당과 이들에게 마약을 판 조직폭력배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215일 인천 부평구에서 검거되는 피의자. (영상제공=평택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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