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성운 기자 | 포천의 한 예비군훈련장에서 훈련 받고 급식을 먹은 대학생 예비군들이 무더기로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4일 시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1일 시의 예비군 훈련장에서 훈련 받은 포천 지역 대학생 예비군 수십여명이 복통과 설사 증세를 보였다. 총 210여명이 훈련 받았으며 이날 훈련장에서 제공한 점심을 먹은 뒤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포천지역 주소지를 둔 예비군 16명과 연락이 닿아 검사를 진행 중이다. 다만 포천이 거주지가 아닌 예비군들은 각 지역에서 검사를 받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 보건당국 관계자는 “젊은 대학생들이다보니까 회복력이 빠른 편이다. 위중한 증세를 보이는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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