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 위례 트램 “조기 개통, 서울시와 적극 협의”...2025년 9월 개통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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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성남시장, 위례 트램 “조기 개통, 서울시와 적극 협의”...2025년 9월 개통 예정
  • 장은기 기자  jangeungi15@gmail.com
  • 승인 2023.04.13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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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위례 트램 도시철도 건설공사 착공식’ 개최
마천역~성남 남위례역 총연장 5.4㎞ 12개 역 설치
13일 오전 10시 성남시 창곡동 위례중앙광장에서 열린 '위례선 트램 건설공사 착공식'에서 이현재 하남시장과 김근식 국민의힘 송파병 당협우원장이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장은기 기자)
13일 오전 10시 성남시 창곡동 위례중앙광장에서 열린 '위례선 트램 건설공사 착공식'에서 이현재 하남시장과 김근식 국민의힘 송파병 당협위원장이 대화하고 있다. (사진=장은기 기자)

|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성남구간을 달리는 위례선 트램(노면전차) 건설이 13일 착공식과 함께 본격화됐다. 이번 트램 건설 추진은 전국 10여 광역·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첫 사례다.

신상진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수정구 창곡동 위례중앙광장에서 열린 위례 트램 착공식에 참석해 전국 첫 트램 건설 공사 시작을 축하했다.

이날 착공식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특별시장과 김현기 서울시의장, 서강석 송파구청장, 신상진 성남시장, 이현재 하남시장, 김태년·최종윤·남인순 국회의원, 김근식 국민의힘 송파병 당협위원장, 이창근 국민의힘 하남시당협위원장, 강성삼 하남시의장을 비롯해 각급 기관 단체장 등 100여명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오는 20259월 개통·운행 예정인 위례선은 서울 송파구 마천역(5호선)~복정역(8호선·수인분당선)~성남 남위례역(8호선)을 잇는다. 총연장 5.412개 역(마천·복정·남위례 3개 환승역 포함)이 설치된다. 이 가운데 성남구간 24개 역이 새로 생긴다.

위례선엔 트램 10대가 출·퇴근 시간대에 5, 평시에는 1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대용량 자가 배터리로 선로를 달리는 무가선 방식이며, 트램 하단부는 도로에 낮게 깔리도록 초저상 구조로 설계돼 노인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총사업비는 2614억원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 75%, 서울주택도시공사(SH) 25% 비율로 분담한다. 트램 개통 후 운영에 드는 비용은 성남시와 서울시가 분담한다. 분담률 등은 추후 확정한다.

이 외에도 성남시는 판교역~모란역~성남하이테크노밸리를 연결하는 총연장 10.4의 성남도시철도 1호선 트램 운중동~판교역~판교테크노밸리와 정자역을 경유하는 총연장 13.7의 성남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사업을 추진 중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위례선 트램은 복정역, 남위례역과 연결돼 지역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높이게 될 것이라면서 공사 기간을 단축해 조기 개통할 수 있도록 서울시와 적극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트램 위례선 착공을 진심으로 축하한다위례 신사선 하남 연장도 조속히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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