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오전 8시40분께 강화군 양도면 건평항 인근에 위치한 ‘천상병 귀천공원’에 국민 애송시를 만든 천상병 시인의 동상 얼굴이 환하게 웃고 있다.
이곳에 공원과 동상이 만들어진 것은 국민 애송시로 불리는 ‘귀천’의 탄생지이기 때문이다. 천상병 시인은 이곳 강화도 건평항에 있는 주막에서 박재삼 시인과 막걸리를 마시다가 ‘나 하늘로 돌아가리다’로 시작하는 국민 애송시 ‘귀천’을 작성했다고 알려진다. 이 공원에는 천상병 동상과, 육필 글씨를 새긴 귀천 시비, 안내판 등이 설치되어 있다.
천상병 시인은 1930년 1월29일 일본 출생으로, 1993년 4월28일 향년 63세로 생을 마감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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