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인천시 혁신평가 전국 최우수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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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인천시 혁신평가 전국 최우수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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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2.20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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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신문 사설] 코로나 속 독감 유행 조짐 심상찮다. (CG=중앙신문)
[중앙신문 사설] 인천시 혁신평가 전국 최우수 빛난다. (CG=중앙신문)

| 중앙신문=중앙신문 | 인천시가 혁신평가 전국 최우수 광역지자체에 올랐다. 지난해 시가 추진해온 혁신노력이 전국 최고라는 평가를 받은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 인천시는 행정안전부 ‘2022년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기관장의 혁신비전 제시와 확산노력, 조직문화 혁신 성과 추진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자율혁신과제, 주민참여 활성화, 공공서비스 사각지대 해소 성과, 협업추진 성과 등도 타 자치단체 비교 월등 우위를 보였다. 내용을 볼 때 시정 전반에 걸쳐 혁신이 골고루 이루어진 것이나 마찬가지다.

그중에서도 시가 자율혁신 과제로 제출한 두 가지 혁신안이 특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119 이음콜소방차량 출동정보 알리미 서비스와 인터넷 납부 시스템을 활용한 수입금 처리 방식 개선이 그것이다. 119 이음콜은 출동하는 소방차량의 소속을 신고자 스마트폰 화면에 표시해 주는 서비스다. 사고지역으로 출동 중인 소방대원(화재·구조·구급 등)이 정확한 현장정보 파악을 위해 신고자에게 전화할 경우, 신고자는 출동 중인 소방차량 소속을 미리 파악할 수 있어 신고자와의 통화 실패율을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수수료, 사용료 등 세외수입을 은행 방문 없이 행안부 위택스를 통해 직접 처리하는 수입금 처리 방식 개선도 눈에 띈다. 최근 시중 은행, 관공서 등 직원들의 공금횡령 사고가 잇따르자, 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위택스로 수입금을 처리할 수 있도록 해 회계 관리가 더욱 투명해 질 수 있게 했다. 이 아이디어는 올 초 시의 적극행정 최우수 사례로 선발되기도 했다.

이처럼 기관 자율혁신, 국민체감도 등 10개 지표에 대한 행안부의 평가에서 전국 1위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유정복 시장의 혁신 의지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시장 취임이후 곧바로 시정혁신준비단을 출범 시킨 것도 주효했다. 시는 현재 인사·홍보, 재정·경제, 복지·문화, 균형발전 4개 분야 36개의 혁신과제를 선정해 추진해오면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도 기관장의 혁신비전 제시와 확산노력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도 이 때문으로 풀이된다.

차제에 인천시의 혁신 노력이 계속되길 기대한다. 시에는 아직 혁신해야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어서다. 그러려면 유 시장이 강조 한 것처럼 새로운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생동감 있는 조직문화를 조성해 시민들이 행정 혁신을 실질적으로 체감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래야 혁신 부분에 있어서만큼은 인천시가 전국 최고라는 타이틀도 지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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