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권영복 기자 | 경기도의용소방대연합회는 17일 오후 수원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 회의실에서 도 의용소방대 연합회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가졌다.

2023년 처음 개최된 이번 정기 총회는 새롭게 출발하는 경기도 의용소방대 연합회가 소방 현장활동 지원조직에서의 역할을 확대하고, 역량있고 자긍심 넘치는 의용소방대를 운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화재 사망자를 막기 위한 주택용소방시설 설치와 심폐소생술 자격취득을 통해 심정지 환자 생존율을 향상시키는 ‘119수호천사 만들기 프로젝트’, 벌집제거 및 동물구조 같은 119생활안전전문대 확대 운영 등 지역사회 안전지킴이 역할을 강화한다.

아울러, 홀몸 어르신 및 장애인 돌봄 전문의용소방대 운영 등 재난 취약계층 대상 생활돌봄형 119안전복지서비스 확대와 소방의 역사적 유물을 찾는 일까지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를 축하하고, 연합회원들을 격려하기 방문한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도 “모범 의소대원의 선진지 견학 지원 확대와 성과중심의 포상관리로 의용소방대원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희철, 엄수현 경기도의용소방대 남녀 연합회장은 “안전에 대한 중요성과 관심이 커지는 만큼 지역안전지킴이인 의용소방대의 역할과 기능도 커질 수밖에 없다” 며 “2023년 새롭게 출발하는 이 자리에서 우리 연합회도 경기도소방과 함께 안전한 경기도 만들기에 적극 동참하자”고 말했다.

권영복 기자 bog0170@naver.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