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경인지방우정청, 협약 체결...중소기업 수출 절차 간소화 ‘원스톱 운송 지원’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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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경인지방우정청, 협약 체결...중소기업 수출 절차 간소화 ‘원스톱 운송 지원’ 맞손
  • 권영복 기자  bog0170@naver.com
  • 승인 2023.02.02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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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S 직배송 ‘도어 투 도어’ 방식
'해외 수출계약 완료 업체' 신청
지난 3년 동안 114개 업체 지원
수원시와 경인지방우정청이 ‘수원시 중소제조기업 제품 수출 간소화 지원사업’에 지속해서 협력하기로 했다. 사진은 수원시와 경인지방우정청이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 모습. (사진제공=수원시청)
수원시와 경인지방우정청이 ‘수원시 중소제조기업 제품 수출 간소화 지원사업’에 지속해서 협력하기로 했다. 사진은 수원시와 경인지방우정청이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 모습. (사진제공=수원시청)

| 중앙신문=권영복 기자 | 수원시와 경인지방우정청이 ‘수원시 중소제조기업 제품 수출 간소화 지원사업’에 지속해서 협력하기로 했다.

수원시와 경인지방우청청은 2일 시청 상황실에서 ‘중소제조업체 수출제품 국제운송 지원을 위한 수출 절차 간소화 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2020년 3월 처음으로 협약을 체결한 후 협력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이승원 경인지방우정청장 등이 참석했으며, 두 기관은 앞으로 창업·중소업체가 제품을 간편하게 수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원스톱 수출 운송지원’을 하게 된다. 이 협약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중소제조기업들이 수출에 어려움을 겪던 지난 2020년 3월부터 시작됐다.

원스톱 수출 운송지원은 수출업체가 제품을 내륙운송을 거쳐 해상·항공 운송으로 수입국까지 보내고, 통관을 거쳐 수입국에서 내륙운송까지 진행해야 하는 5단계 수출운송 절차를 수출업체가 바이어(구매자)에게 우체국 국제특급(EMS)으로 직배송하는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방식으로 간소화한 것이다.

수원시는 ▲수출제품 EMS ▲EMS 프리미엄 국제운송 ▲고중량제품 국제운송 ▲제조업 국외 전자상거래 기반 수출 운송 비용(업체당 250만원) 등을 지원한며, 1회당 200kg 이하를 선적할 수 있다.

시는 지난 3년 동안 114개 업체에ㅅ 원스톱 수출 운송을 지원했고, 누적 수출액은 110만 달러에 이른다. 2022년에는 27개 업체의 수출 운송(30만 달러)을 지원했다. 수원시는 ‘2023년 수출 간소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중소제조기업을 지난 1일부터 모집하고 있으며, 지역 내 창업·중소제조업체 중 해외 수출계약이 완료된 업체가 신청할 수 있다.

이승원 경인지방우정청장은 “수원시에서 시작된 수출 간소화 지원사업은 다른 지자체로 전파되면 중소기업의 수출에 도움이 되고 있다”며 “수출 지원뿐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수원시와 협력이 강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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