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국방부와 6군단 부지활용을 위한 '제2차 상생협의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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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국방부와 6군단 부지활용을 위한 '제2차 상생협의회' 가져
  • 김성운 기자  sw3663@hanmail.net
  • 승인 2022.12.21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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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현 시장 "70여년간 풀지 못한 숙제 해결하는 좋은 계기"
포천시가 6군단 회의실에서 국방부와 6군단 부지활용에 따른 협의를 위해 제2차 상생협의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포천시청)
포천시가 6군단 회의실에서 국방부와 6군단 부지활용에 따른 협의를 위해 제2차 상생협의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포천시청)

| 중앙신문=김성운 기자 | 포천시가 6군단 회의실에서 국방부와 6군단 부지활용에 따른 협의를 위해 제2차 상생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이번 협의는 국방부와 포천시가 자작동 소재 6군단 부지활용 협의를 위해 지난 2월 상생협의체 구성에 합의한 후, 7차례 실무협의를 거쳤으며, 지난달 15일 국방부 회의실에서 첫 상생협의회에 이어 이날 두번의 만남이다.

이번 2차 상생협의회에는 국방부 군사시설기획관 등 관계자 5명과 정덕채 부시장과 담당국장, 포천시의회 연제창 부의장, 임종훈 운영위원장 등 5명이 협상단으로 참석한 가운데 지난 1차 회의에서 논의된 포천시 요청사항에 대한 국방부의 검토결과를 갖고 추가협의를 진행했다.

6군단 부지활용과 민군상생 복합타운 조성을 통한 산재한 군시설 통합이전을 희망하는 포천시가 제안한 검토요청에 대해 “국방부는 군 작전성 검토를 통해 부대이전에 필요한 대체방안을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선 내년 2월에 개최 예정인 3차 상생협의회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이에 백영현 시장은 “6군단 부지활용 요청과 관련된 국방부의 긍정적인 검토에 대해 포천시민들 모두가 지난 70여년 간 풀지 못한 숙제를 해결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향후 행정적, 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6군단은 포천시의 주요 경제권인 소흘읍과 포천동 소재에서 지난 68년간 주둔하면서 북서부전선을 방위하는 임무를 수행하다 지난 11월에 해체된 부대로서 포천시민들은 그동안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한 시민에 대한 배려차원에서 해체된 6군단 부지가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오길 기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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