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6군단부지 반환 문제 정부서 풀리나...‘박윤국 시장, 총리에 이전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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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6군단부지 반환 문제 정부서 풀리나...‘박윤국 시장, 총리에 이전 건의’
  • 김성운 기자  sw3663@hanmail.net
  • 승인 2022.01.15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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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군 갈등 상생협의회’서 본격 협의
박윤국 포천시장이 6군단 부지 반환과 관련, 김부겸 국무총리를 만나 이전 겅의에 대한 진지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박윤국 포천시장 페이스북)

| 중앙신문=김성운 기자 | 박윤국 포천시장이 6군단 부지 반환과 관련, 당위와 명분을 가지고 포천시민의 품으로 반드시 돌려놓겠다고 자신했다.

박 시장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 글에 오늘 포천시 6군단 부지 활용계획을 갖고 김부겸 국무총리를 만나 진지한 대화를 가졌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총리실 주관의 국방부 군 갈등 상생협의회를 구성해 반환문제에 대해 협의해 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12월 해체가 결정된 6군단은 지난 1954년 창설 후 약 70여년간 포천시 도심지역인 선단동과 포천동 중간인 자작동에 주둔하며 포천도시발전의 큰 제약적 요인이었다“6군단 내 시유지에 대해 해체 후 반환을 조건으로 올해 12월까지 무상사용을 승인한 것이라고 지금까지의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국방부(6군단)는 무상사용이 끝나는 올 12월 당초 약속대로 반환하지 않고 현 6군단 부지를 지속 활용할 계획을 밝히고 있다각종 피해를 감내하며 6군단 해체 후 부지반환 및 도시개발을 기대하고 있었던 포천시민에게 큰 실망감을 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시장은 포천시는 그동안 6군단 해체 결정을 염두해 두고 관련 부지를 활용한 프로젝트를 2020년부터 준비해 왔다시는 이곳에 포천 평화스포츠타운을 조성해 아시아 및 세계스포츠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규모의 스포츠타운을 준비하고 있다고 적었다.

포천시 스포츠도시 비전과 실행전략방안에 관한 연구용역까지 마친 상태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김부겸 총리와의 면담 결과, 6군단 내 약 27만평 중 국방부 소유 19만평, 포천시 소유 8만평에 대한 반환 등 이전에 대한 협상을 하게 될 것이라면서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윤국 시장은 “(6군단 부지) 이곳은 포천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중요한 곳이라면서 이제 포천시민의 공간으로 돌아와야 한다. 어렵지만 당위와 명분으로 협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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