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깝게 세상 떠난 ‘수원 세 모녀’...수원중앙병원에 빈소, 26일 발인
상태바
안타깝게 세상 떠난 ‘수원 세 모녀’...수원중앙병원에 빈소, 26일 발인
  • 권영복 기자  bog0170@naver.com
  • 승인 2022.08.24 14:5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원시 ‘공영장례’ 지원...연고자 시신 인수 포기해
25일 오후2시 추모의식...원불교 경인교구서 거행
수원시 간부공무원들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감염 확산이 번지는 시국에 1박2일 사적모임을 가진 후 확진됐다. 사진은 수원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수원시가 사흘 전 안타깝게 세상과 등진 ‘세 모녀’에 대해 원불교 경인교구와 함께 공영장례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세 모녀’의 연고자에게 연락했지만 시신 인수를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수원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수원시가 사흘 전 안타깝게 세상과 등진 세 모녀에 대해 원불교 경인교구와 함께 공영장례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세 모녀의 연고자에게 연락했지만 시신 인수를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원시는 지난 21일 권선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된 세 모녀의 공영장례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현재 세 모녀의 시신은 수원중앙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돼 있으며, 세 모녀의 연고자에게 연락했지만 시신 인수를 포기해 수원시는 세 모녀의 공영장례를 지원하기로 했다.

24일부터 빈소를 차려 삼일장을 치를 예정으로, 26일 발인을 하고, 수원시 연화장에서 화장한 후 유골은 연화장 내 봉안담에 봉안할 예정이다.

세 모녀의 추모의식은 25일 오후2시 원불교 경인교구에서 거행한다.

이들은 지난 21일 수원시의 다세대주택에서 어머니와 딸로 추정되는 여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숨진 모녀는 평소 생활고와 건강문제를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시 관계자는 극심한 생활고를 겪다가 세상을 떠난 세 모녀는 주소지와 실제 거주지가 달라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었다공영장례가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고인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영장례는 무연고 사망자가 사망했을 때 장례를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수원시가 지원하는 장례의식으로, 무연고 사망자뿐 아니라 가족과 지인이 없는 사망자도 공공(公共)이 애도할 수 있도록 빈소를 마련하고, 추모의식을 거행하고 있다.

수원시는 지난해 7월 수원시 기독교연합회·수원시 불교연합회·천주교 수원교구·원불교 경인교구와 공영장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무연고 사망자, 연고자가 시신 인수를 거부·기피해 장례를 치를 수 없는 사망자의 장례를 지원하고 있다. 수원시는 공영장례를 원활하게 치를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하고, 4대 종교단체는 무연고 사망자를 위해 엄숙하고, 품위 있는 추모의식을 거행한다. 고인의 종교가 확인되면 해당 종교에서 추모의식을 주관하고, 종교를 알 수 없는 사망자는 분기별 담당 종교가 추모의식을 한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용인, “누구를 위한 도로 개설인가?” 논란
  • [기획] 경기도민의 날개, 국제공항 첫삽 ‘눈 앞’…2023년 경기국제공항 관련 예산 편성 확실시
  • [오늘의 날씨] 경기·인천(12일, 토)…오후부터 비
  • [오늘의 날씨] 경기·인천(22일, 화)...첫눈 온다는 소설, 곳에 따라 ‘비’
  • [오늘의 날씨] 경기·인천(28일, 월)…흐리고 비
  • 부천 12층 건물 옥상서 40대 여성 숨진 채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