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오후 3시20분께 여주시 상거동의 한 음식점 앞 화단에 ‘슬픈 전설이 담긴 꽃’ 상사화(相思花)가 피어있다.
상사화 잎은 2~3월에 돋아났다 6~7월이면 말라죽고, 7~8월이면 꽃이 핀다. 꽃이 필 때 잎은 없고 잎이 자랄 때는 꽃이 피지 않아서 서로 볼 수 없다는 게 이 꽃의 특징이다. 이 특징 때문인지 몰라도, 옛날 ‘자신들의 신분 때문에 좋아하는 사이에도 불구하고 이루지 못한 사랑이야기’가 섞인 전설이 내려온다.
우리나라가 원산지로 알려져 있으며, 꽃말은 ‘이룰 수 없는 사랑’이다.
저작권자 © 중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