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남상돈 기자 | 2일 오전 11시54분께 연천군 신서면 야산에서 불이 났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불진화대원 47명(산불전문진화대 등 23명, 소방 24명)을 신속해 투입해 2시간여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불은 주택에서 쓰레기를 태우던 중 불티가 바람을 타고 산림에 내려앉아 비화한 것으로 파악된다.
경찰과 산림당국은 인근 주민 A씨의 신병을 확보해 실화 혐의로 화재경위를 조사 중이다.
산림당국은 “작은 불씨가 바람에 날아가 풀이나 나무에 옮겨 붙으면 대형 산불로 번질 위험이 크다”며 “논·밭두렁이나 쓰레기 소각행위를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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