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봤다] 이천시립박물관 ‘벼루 묵향 마음을 움직이다’ 기획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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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봤다] 이천시립박물관 ‘벼루 묵향 마음을 움직이다’ 기획전
  • 송석원 기자  ssw6936@joongang.net
  • 승인 2022.02.25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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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근식 장인의 ‘전통 벼루제작 과정 영상’도 준비
26일, 2층 이야기광장서 ‘대형 붓글씨 체험’ 열려
이천시립박물관 전경.

| 중앙신문=송석원 기자 | 이천시립박물관이 상반기 기획전으로 벼루 묵향, 마음을 움직이다전시를 지난 24일부터 619일까지 1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삼국시대 토제벼루에서 조선시대 석제벼루까지 다양하게 변화돼 온 벼루를 재조명하고, 전통벼루의 명맥을 잇고 있는 현대 벼루장들의 작품을 소개한다.

특히 경기도무형문화재 제26호 벼루장 신근식 장인 대형벼루(110*62)와 전통 벼루제작 과정을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도 있다.

전통적으로 벼루는 돌, 나무, 자기, 토기 등 다양한 재료로 만들어지며 벼룻돌에 따라 자석, 녹석, 옥석, 단양석등 다양한 돌로 만들어져 왔다. 종이와 붓, 먹과 함께 문방사우로 불리우며, 우리 조상들이 늘 곁에서 삶의 반려(伴侶)로 삼아왔다.

이번 전시는 벼루의 석재 중 녹색 석재의 느낌을 살려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 벼루와 함께 옛 선비들의 필수품 종이, , 묵 등과 함께 전시실을 구성하여 옛 문인들의 서가에 온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전시장을 구성했다.

26일 토요일에는 2층 이야기광장에서 대가를 찾아라(대형붓글씨 체험)’, ‘유묵을 남겨라(캘리그라피에 유묵찍기 체험)’ 등 벼루에 먹을 갈아보고 붓을 이용하여 글씨를 써보는 무료체험도 진행한다.

전형구 이천문화재단 이사장은 일상생활에서 사라져 가는 벼루를 만드는 벼루장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전시라며 이천시민들이 이번 전시에서 옛 선조들의 벼루와, 장인들의 정신과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사진=송석원 기자

입구에 설치된 ‘벼루 묵향 마음을 움직이다’ 기획전 홍보물.
‘벼루 묵향 마음을 움직이다’ 기획전 홍보물.
거북연.
거북용연.
가지연.
가지연.
댄나무연.
대나무연.
벼루의 명칭.
사슴송학연.
송연.
십이지연.
조선시대의 벼루들.
조선시대의 벼루들.
조선시대의 벼루들.
분청백상갑벼루(조선시대)
분청백상갑벼루(조선시대)
참외연.
참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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