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이복수 기자 | 기존 집단감염지 곳곳에서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는 등 인천지역 일일 신규 확진자는 234명으로 집계됐다. 인천지역 확진자 수는 지난주 300~400명대 발생에서 크게 줄어든 수치다.
27일 오전 10시 인천시가 발표한 코로나19 현황에 따르면 10개 구·군 중 옹진군을 제외한 9개 지역에서 23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남동구·부평구 각각 45명, 서구 39명, 연수구 35명, 미추홀구 32명, 계양구 25명, 중구 8명, 동구 3명, 강화군 2명이 발생했다.
남동구 요양병원4 관련 확진자 2명, 미추홀구 요양병원2·계양구 요양원4·중구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 각 1명씩 사망했다. 또 유증상 발현에 따른 확진자 등 4명이 사망해 사망자는 9명 늘었다.
기존 집단감염이 발생한 계양구 요양원4 등 추가로 확진자가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집단감염 관련 13명, 확진자 접촉 171명, 해외유입 7명이고, 나머지 43명은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확진자 가운데 총 2만 9680명이 치료를 받고 퇴원했으며, 사망자는 249명이다. 누적 확진자 3만 5546명 가운데 사망자는 249명으로 치명률은 0.68%이다.
이날 0시 기준 인천지역에서 예방접종을 1회 실시한 사람은 총 250만 4722명, 2차 접종까지 완료자는 241만 4645명, 3차 접종은 83만 1215명으로 집계됐다.
감염자 수는 추가적인 역학조사 결과 등에 따라 수정 및 보완될 수 있다고 인천시는 설명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125명, 해외유입 사례 82명 포함 4207명이 확인돼 지금까지 총 누적 확진자 수는 61만 1670명이라고 밝혔다. 또 국내 오미크론 감염 환자는 총 445명으로 늘어난 상태다.
한편, 국내에서 지난해 1월 20일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오늘로 708일째를 맞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