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남상돈 기자 | ‘40대 젊은 피’ 김성원 국회의원이 16일 국민의힘 경기도당위원장 후보로 등록했다.
김 의원은 재선 국회의원으로 당 대변인, 조직부총장, 원내수석부대표 등을 경험하며 차세대 정치리더로 인정받고 있다.
그는 “백신 예약을 위해 국민을 모니터 앞에 몇 시간씩 대기시키는 정권, 길 위에서 땡볕을 쬐며 수백m를 기다려 코로나 검사를 받게 하는 정권, 방역에 협조해 쓰러지기 직전인 소상공인을 나몰라라 하는 정권을 반드시 심판하고 정권교체 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잘하면 내 덕, 잘못되면 국민 탓하는 문재인 정권을 더는 인내하기 어렵다. 문 정권의 무능과 독선을 심판하고 국민을 불행하게 만드는 오만한 권력은 반드시 쓰러진다는 역사적 교훈을 후대에 남겨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 대선 승리와 함께 지방선거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경기도당은 59개의 당원협의회가 속한 전국 최대의 당 조직이다. 2018년 지방선거를 비롯해 최근 4번의 전국 선거에서 경기도가 패한 것이 4연패의 결정적 요인으로 분석된다.
그는 “내년 지방선거의 공약 컨설팅, 선거운동 가이드, 선거 로드맵 작성 등 선거에 관한 모든 정보를 경기도당에서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비대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당협위원장 및 당원들과의 소통을 늘리고, 경기도와 국민의 지지기반을 넓힐 수 있는 정책을 함께 발굴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나는 계파에 줄 서지 않고 5년의 국회의원 활동기간 동안 강한 추진력으로 일로써 인정받아왔다”며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서는 경기도가 최전선에서 승전고를 울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1973년생인 김 의원은 고려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접경지역인 동두천시와 연천군을 연고로 20·21대 국회의원을 내리 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