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다시 1천명대로... "역대 최고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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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다시 1천명대로... "역대 최고 발생"
  • 이복수·김삼철 기자  bslee9266@hanmail.net
  • 승인 2020.12.1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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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지역 여전히 높아... 전체 발생에 73.4% 차지
코로나19 확산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수도권 150여곳에 임시선별진료소가 설치 운영된다.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나문성 기자)
국내 신규 확진자가 사흘 만에 다시 1천명대로 발생해 역대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 경기를 비롯해 수도권 지역 발생이 여전히 높게 나타나 심각한 상황이다. 사진은 지난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나문성 기자)

| 중앙신문=이복수·김삼철 기자 | 국내 신규 확진자가 사흘 만에 다시 1천명대로 발생해 역대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 경기를 비롯해 수도권 지역 발생이 여전히 높게 나타나 심각한 상황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054명이 확인돼 해외유입 사례 24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총 누적 확진자 수는 45442(해외유입 4986)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388명으로 총 32947(72.50%)이 격리 해제돼, 현재 11883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226명이며, 사망자는 1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612(치명률 1.35%)이다.

국내 신규 확진자 1054명 중 수도권 지역 발생은 774명으로, 전체의 73.4%를 차지해 10명 중 7명은 수도권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과 경기, 인천에서는 이른바 3차 대유행의 수도권의 숨은 전파자를 찾기 위해 임시 선별진료소 150개를 설치해 선제적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는 15일 실시한 선제적 검사 2938건에서 나온 확진자는 한명도 없었다.

이날 기준 수도권 지역 신규 확진자는 서울 378, 경기 329, 인천 67명이다. 전국의 17개 시·도에서는 세종시를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북 75, 부산 41, 충남 35, 경북 28, 대구 27, 충북 22, 경남 19, 대전·제주 15, 강원 8, 울산 6, 전남 4, 광주 2명이다.

수도권의 주요 감염 사례는 종교시설, 요양원, 음식점 등 생활 주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15일 기준으로 서울 강서구 종교시설과 관련 지금까지 확진자는 총 168명으로 늘어난 상태다.

또 부천시 요양병원과 관련된 추가 확진자는 45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총 117명이다. 이곳의 확진자 중 직원 31, 입원환자 84, 가족 2명으로 나타났다.

남양주시 요양원·주간보호센터와 관련 누적 확진자는 33, 서울 송파구 교정시설 관련 23명이 확진됐다. 서울 종로구 음식점(수원시 요양원)과 관련 확진자는 총 283명으로 늘었다.

중대본 관계자는 현재 수도권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정규 예배·미사·법회·시일식 등 종교 활동은 비대면으로 진행해야 한다비대면을 위한 영상제작 등 인원도 20명 이내로 제한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행정안전부에서 운영 중인 안전신문고를 통해 위반 사례가 신고되고 있다며 철저한 방역수칙을 당부했다.

이복수·김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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