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B, 올 우리 성장률 전망치 지난 9월 -1.0%에서 -0.9%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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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B, 올 우리 성장률 전망치 지난 9월 -1.0%에서 -0.9%로 상향
  • 김정삼 기자  kjs12@joongang.tv
  • 승인 2020.12.1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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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관련 수출 증가와 일부 민간소비 회복 등 영향

| 중앙신문=김정삼 기자 |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9월 내놓은 예상(-1.0%)보다 0.1%포인트 소폭 상향조정했다.

1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ADB는 이날 ‘2020년 아시아 역내 경제전망 수정치(Asian Development Outlook Supplement)’를 발표했다. 한해 4번 발표되는 ADB 경제전망의 마지막 전망이다.

ADB는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마이너스 0.9%로 전망했다. 지난 9월 내놓은 전망치(-1.0%)보다 0.1%포인트 높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9월 내놓은 예상(-1.0%)보다 0.1%포인트 소폭 상향조정했다.(사진=ADB)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9월 내놓은 예상(-1.0%)보다 0.1%포인트 소폭 상향조정했다.(사진=ADB)

ADB는 최근 IT 관련 수출 증가와 일부 민간소비 회복, 계속되는 정부의 재정·통화 분야 지원, 주요 수출시장의 성장 개선 등을 근거로 들었다. 내년 성장률은 지난 9월 전망 때와 같은 3.3%로 내다봤다.

한국의 물가상승률 전망은 올해(0.5%)와 내년(1.3%) 모두 9월 전망치와 동일했다.

ADB는 “국제유가 하락과 내수 위축 영향으로 한국의 올해 1~10월 물가상승률은 0.5%로 제약됐다”며 “현재의 물가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호주·뉴질랜드를 제외한 아시아 46개 회원국들의 올해 평균 경제성장률은 -0.4%로 전망됐다. 9월 전망때보다 0.3%포인트 상향조정됐다. 내년도 성장률 전망치는 6.8%로 9월 전망 당시와 같았다.

ADB는 “계속되는 코로나19는 경제전망에서 여전히 주요 위험요인”이라면서도 “최근 진전된 백신 개발은 위험을 완화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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