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이상직 의원, 조치 취하라“
“창업주로서 국민·직원 납득시켜야”
의원들 총선 전후 재산 해명 요구
“창업주로서 국민·직원 납득시켜야”
의원들 총선 전후 재산 해명 요구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의원에게 “무더기 정리해고 논란 등과 관련해 책임을 갖고 국민과 회사, 직원들을 납득시킬 조치를 취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주문하고 "당은 이스타 문제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이스타항공의 임금 체불과 605명 정리해고로 창업주인 이 의원에 대한 비판이 일파만파 확산되자 지도부 차원에서도 묵과하기 힘들다고 보고 대처를 촉구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이와 함께 지난 ‘4.15 총선’을 전후로 재산이 증가한 의원들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해명을 요구했다.
이 대표는 "교정의 변화 등 설명 가능한 경우가 많다"면서도 "그렇지 않은 경우엔 중앙선관위가 여야를 막론하고 철저하게 조사해 응분의 조치를 취하길 바란다“며 당도 선관위 조치를 봐가며 대처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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