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지율 ‘껑충’····1위 ‘재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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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지율 ‘껑충’····1위 ‘재탈환’
  •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 승인 2020.08.2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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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 만에 통합당 오차범위 ‘추월’
직전 조사대비 4.1%p↑상승 38.9%
민주당 대구·경북 제외한 지역 회복
통합당 열세지역 광주-전라 ‘상승세’
리얼미터 TBS에 의뢰···18,19일 조사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1주일 만에 미래통합당을 오차범위(1.8%p 상승) 안에서 앞질러 1위 자리를 ‘재탈환’ 했다. 사진 왼쪽 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표정이 사뭇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사진=뉴스1)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1주일 만에 미래통합당을 오차범위(1.8%p 상승) 안에서 앞질러 1위 자리를 ‘재탈환’ 했다. 사진 왼쪽 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표정이 사뭇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사진=뉴스1)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정당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약 4년 만에 더불어민주당에 앞섰던 미래통합당이 1주일 만에 오차범위 안에서 1위 자리를 내줬다.

20일 리얼미터가 TBS의 의뢰해 지난 18, 19일 이틀 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발표한 8월 3주차 주중 잡정집계에 따르면 민주당의 지지율은 직전 조사 대비 4.1%p가 올라 38.9%를 기록했다.

반면 통합당 지지율은 0.8%p 오르는데 그쳐 37.1%를 기록해 오차 범위 안이지만 1.8%p 차로 선두 자리를 빼앗겼다.

지난주 리얼미터가 실시한 주중, 주간 조사에서 모두 민주당에 앞섰던 통합당이 1주일 만에 역전을 허용한 것이다.

지역별론 민주당의 경우 대구·경북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회복세를 보였으며, 지지율이 크게 하락했던 부산·경남에서 15.2%p, 충청권에서 7.1%p가 상승했다.

통합당은 텃밭인 부산·울산·경남에서 4.0%p가 추락했지만, 열세지역인 광주·전라에서 3.4%p가 올라 17.5%까지 지지세가 뛰었다.

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19일 광주 ‘5·18 민주묘지’를 찾아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리며 참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민주당 지지율 상승과 함께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긍정평가도 지난주 대비 1.8%p 오른 45.1%를 기록하며 2주 연속 하락세에서 벗어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7%), 무선(73%)·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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