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은 야당과 협치는 안중에도 두지 않았던 게 아닌지 돌아봐 주길 부탁한다"
| 중앙신문=장민호 기자 |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창당 이후 처음으로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에 앞선 결과가 나온데 대해 “일희일비하지 않고 계속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탄핵 이후 처음으로 저희 당 지지율이 민주당 지지율을 추월했다는 여론조사가 하나 나왔다"면서 "거대 여당의 힘으로 독주하고 밀어붙이면서 국민과의 소통에 소홀함이 없었는지, 야당과 협치는 안중에도 두지 않았던 게 아닌지 돌아봐 주길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전날 리얼미터 조사결과 통합당 지지율은 36.5%로, 창당 후 최고치를 경신하며 오차범위 내인 3.1%p 차로 민주당을 추월한 바 있다.
이어 "당 차원의 수해복구 지원과 병행해서 다음 주부터 결산 국회가 시작되는데, 민생을 돌보는 국회가 될 수 있도록 야당에 부여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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