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지지율 오르락 내리락 ‘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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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지지율 오르락 내리락 ‘희비’
  •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 승인 2020.08.24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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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39.7%’ vs 통합당, ‘35.1%’
文대통령 지지율도 2주 연속 상승
리얼미터 8월3주차 주간집계 결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국면 이후 약 4년 만에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 지지율이 엎치락 뒤치락 하면서 2주 연속 민주당 지지도가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중앙신문DB)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국면 이후 약 4년 만에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 지지율이 엎치락 뒤치락 하면서 2주 연속 민주당 지지도가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한때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에 지지율 1위 자리를 내줬던 더불어민주당이 2주 연속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 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8월 3주차 주간집계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율이 전주보다 4.9%p 오른 39.7%를 기록했다.

반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국면 이후 약 4년 만에 지지율 1위에 올라섰던 통합당은 지지율이 1.2%p 떨어져 35.1%에 그치면서 2위로 추락했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민주당이 정당 지지율 1위를 탈환한 것은 지난 20일 8월 3주차 주중 잠정집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서울에선 통합당 지지율이 37.3%로 33.9%인 민주당을 앞질렀으나, 경기·인천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40.3%로 올라 35.0%인 통합당을 따돌려 전체 수도권 지지율은 비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은 부산·울산·경남에서도 39.8%로 40.3%인 통합당과 호각세를 보였다.

민주당은 연령대별에서도 콘크리트 지지층으로 여겨졌던 40대에서 54.2%로 50%대 지지율을 회복했다.

이처럼 민주당이 다시 지지세를 회복한 데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속에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한 교회 구성원 일부가 보수단체들과 함께 광화문 집회에 동참한 사건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도 여당의 지지율 상승세와 더불어 2주 연속 상승곡선을 그렸다.

문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46.1%로 전주에 비해 2.8%p 오른 반면 부정 평가는 1.8%p 낮아져 50.8%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8%), 무선(72%)·유선(20%) 자동응답 혼용의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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