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복사골문화센터 어린이집 원장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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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복사골문화센터 어린이집 원장 확진
  • 장민호 기자  mino@joongang.tv
  • 승인 2020.06.1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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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건물서 시청 공무원 100여 명 상주해 방역당국 비상
부천시 복사골문화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사진=장민호 기자)
부천시 복사골문화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사진=장민호 기자)

| 중앙신문=장민호 기자 | 부천시 복사골문화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곳에 시청 공무원 100여 명이 근무하는 것으로 확인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6일 부천시는 복사골문화센터 어린이집 원장 A씨(40·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원장은 전날 어머니 B씨가 서울 은평구에서 확진을 받자 접촉자로 분류돼 같은날 검체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 판정 받았다. A원장의 자녀와 남편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A원장이 지난 7일 서울 은평구 어머니 B씨를 만난 후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원장은 파주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해당 어린이집은 16일 등원을 하지 않은 상태다.

방역당국은 8~16일 등원한 교사 24명과 어린이 66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어린이집과 출입구를 같이 사용하는 돌봄센터 출입 초등학생 13명에 대해서도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해당 어린이집이 있는 복사골문화센터엔 부천시청 공무원 100여 명이 상주하는 것으로 밝혀져 방역당국에 비상에 걸렸다.

부천여성회관과 부천문화재단도 같은 건물에 있다.

방역당국은 A원장이 이들 공무원 등과 접촉한 이력이 있으면 검사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A원장의 동선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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