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파주시가 위기에 빠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급하는 파주형 긴급생활지원금으로 시민들이 골목상권에서 착한소비를 시작한 것으로 파악됐다.
음식점과 골목 안 옷가게에서도 파주형 긴급생활지원금(지원금) 선불카드사용 가능한 업소란 안내문을 붙여 홍보하며 고객 유치에 나섰다.
문산자유시장은 최근 이용객이 20% 이상 늘었고, ‘코로나19’로 임시 휴업했던 3개 점포가 영업을 재개했다.
한편 금촌동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한 상인은 “코로나 이전보단 못하지만 손님이 조금 늘었다”며 “대부분 파주형 긴급생활지원금 선불카드로 밥값을 계산하고 있는데, 더 많은 분들이 선불카드를 사용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는 총 454억 원을 들여 7월 31일까지 약 45만4000명에게 1인당 10만 원씩 충전된 파주형 긴급생활지원금 선불카드를 지급한다. 빠른 사용을 위해 오는 8월 31일까지로 사용기한을 정했다.
지원금 선불카드는 파주페이 가맹점 1만9000개를 포함한 관내 BC카드 가맹점과 국민카드 가맹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고 백화점, 대형마트, 유흥업소, 온라인 결제는 제외된다.
한편 파주형 긴급생활지원금은 충전된 10만 원, 20만 원권 선불카드로 지급되며, 즉시 사용할 수 있어 시민 호응이 좋고 지역경제도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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