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 91.3% 횡단보도 금연구역 지정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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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민 91.3% 횡단보도 금연구역 지정 찬성
  • 김광섭 기자  kks@joongang.tv
  • 승인 2020.04.2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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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토론 Talk Talk’서 의견 수렴
조례 개정 등 정책 반영 검토키로
24.9%,간접흡연 피해 호소 최다
흡연시설 확충 등 반대 의견도
인천시가 정책 수립 전·후 시민의 정책공감대 형성을 위해 개설한 온라인 정책담론장 ‘토론 Talk Talk’1호 의제의 시민의견 수렴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제공=인천시청)
인천시가 정책 수립 전·후 시민의 정책공감대 형성을 위해 개설한 온라인 정책담론장 ‘토론 Talk Talk’1호 의제의 시민의견 수렴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제공=인천시청)

| 중앙신문=김광섭 기자 | 인천시가 정책 수립 전·후 시민의 정책공감대 형성을 위해 개설한 온라인 정책담론장 토론 Talk Talk’1호 의제의 시민의견 수렴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토론은 319일부터 417일까지 30일간 진행됐으며, 온라인 찬반투표와 댓글 토론에 시민 185명이 참여했다. ‘횡단보도, 금연구역 추가 지정에 대한 찬반투표 결과 169(91.3%)이 찬성, 13(7.0%)이 반대, 3(1.6%)이 기타의견을 표시했다. 댓글의 키워드 분석결과 찬성, 흡연, 담배, 금연 순으로 언급횟수가 높이 나타났다. 또한, 시민들은 횡단보도 금연구역 추가 지정에 대한 단순 찬반의견을 떠나, 흡연에 대한 사회적 인식 및 금연분위기 조성 등 흡연자와 비흡연자 간 상생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주요 찬성의견으로는 보행 중 흡연 등으로 인한 간접흡연 피해 호소(24.9%), 흡연자의 흡연태도와 인식개선(13.5%), 단속확대 등 금연분위기 조성 필요(7.0%), 횡단보도 외 금연구역 추가 확대(4.3%)로 나타났다.

반면에, 금연구역 추가 지정에 반대하는 시민들은 흡연시설 확충 및 자율계도 우선, 법적 제재보다는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이 시급하다는 의견을 냈다.

시는 시민의견을 토대로 건강생활실천협의회 등의 전문가 자문과 인천금연지원센터 등 관련기관 협의를 거쳐 조례 개정 등의 정책반영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토론 Talk Talk’1호 의제에 대한 시민 토론내용은 인천은 소통e가득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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