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5개 호텔과 서비스 협약 체결
기존 숙박료보다 최대 70% 할인
기존 숙박료보다 최대 70% 할인
| 중앙신문=권영복 기자 | 수원시가 지역 5개 호텔을 해외입국자의 국내 가족이 임시로 생활할 수 있는 ‘안심 숙소’로 활용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시 지역 5개 호텔은 최근 해외입국자가 자택에서 자가격리를 하는 동안 수원에 거주하는 가족이 호텔을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안심 숙소 서비스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의해 해외입국자 가족은 시와 호텔이 협의한 숙박료로 호텔을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숙박료보다 최대 70% 할인된 가격이다.
밸류 하이엔드호텔 수원·이비스 앰배서더 수원·노보텔 앰배서더 수원·라마다프라자 수원·코트야드 메리어트 수원 등이 협약에 참여했다. 객실 수는 총 1402개다.
이용을 원하는 가족은 해외입국자의 항공권(출입국 사실 증명서), 주민등록등본을 호텔에 제시하면 된다.
호텔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해외입국자의 국내 가족에게 ‘안심 숙소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시는 임시생활시설로 이용하는 호텔과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행정적 지원을 한다.
시 관계자는 “다소 불편하시겠지만 가족 간 감염, 지역사회 감염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안심 숙소를 이용해 달라”며 “자발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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