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민주당 "일본은 여성 상대로 한 전쟁범죄에 대해 진정한사과와 배상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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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민주당 "일본은 여성 상대로 한 전쟁범죄에 대해 진정한사과와 배상 해야"
  • 한연수 기자  jsh5491@joongang.tv
  • 승인 2019.12.1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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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염종현, 부천1)은 경기도의회 평화의 소녀상 건립 1주년을 맞아 여성들을 상대로 한 전쟁범죄에 대해 일본정부의 진정어린 사과와 배상을 촉구한다. (사진제공=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염종현, 부천1)은 경기도의회 평화의 소녀상 건립 1주년을 맞아 여성들을 상대로 한 전쟁범죄에 대해 일본정부의 진정어린 사과와 배상을 촉구한다. (사진제공=경기도의회)

| 중앙신문=한연수 기자 |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염종현, 부천1)은 경기도의회 평화의 소녀상 건립 1주년을 맞아 여성들을 상대로 한 전쟁범죄에 대해 일본정부의 진정어린 사과와 배상을 촉구한다.

경기도의회 평화의 소녀상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고 인권과 명예 회복, 올바른 역사의식 정립을 위해 제10대 도의원들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지방의회 최초로 작년 1214() 위안부 피해 할머니, 시민단체 관계자 등이 모인 가운데 경기도의회 국기게양대 앞에 건립됐다.

경기도의회 평화의 소녀상은 단순한 조각품이 아닌 살아있는 역사교육의 현장이다. 수많은 도민들이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일본제국주의 치하의 아픈 역사를 되새겼으며, 학생들은 똑같은 역사를 다시는 되풀이 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또한 외국에서 온 경기도의회 방문단에게 일본이 저지른 만행과 아픈 역사를 딛고 일어선 우리 민족의 저력을 보여주는 장소이기도 했다.

그러나 경기도의회 평화의 소녀상 건립 이후에도 일본의 잘못된 역사에 대한 부정과 후안무치는 계속되고 있다.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판결 이후 대한민국에 대해 경제보복을 단행한 일본정부의 모습은 물건을 훔친 도둑이 도리어 매를 드는 격이었다.

일본의 경제침략이 본격화되자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했던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기 위한 노력들을 가열차게 펼쳤다.

지난 여름 폭염과 폭우가 몰아치는 궂은 날씨에도 21일 동안 연인원 168명의 의원들은 일본대사관 근처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전쟁범죄에 대한 일본의 진정어린 사과와 경제보복 철회를 촉구하는 릴레이 1인 시위를 이어갔으며, 이에 그치지 않고 매 회기 기간 중에 이어진 1인시위는 매서운 추위에도 아랑곳없이 경기도청 앞에서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일본 경제침략 비상대책단친일잔재청산 특별위원회발족을 통해 전방위적으로 구체적인 대응책과 도내 친일잔재청산을 위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과거의 치욕과 아픔을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서는 역사를 직시하고 기억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런 의미에서 경기도의회 평화의 소녀상은 의회라고 하는 공간적 한계를 뛰어넘어 도민들에게도 소중한 역사의 현장이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경기도의회 평화의 소녀상 건립 1주년을 맞아 다시 한 번 일본정부의 전쟁범죄에 대한 진정어린 사과와 배상을 촉구하면서 1360만 경기도민과 함께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당했던 불행한 역사를 되풀이 하지 않고, 다시는 지지 않는 국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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