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위생 화장실 분야 전문성 인정
| 중앙신문=권영복 기자 | 세계화장실협회가 보건·위생 관련 화장실 분야 전문성을 인정받아 ‘유엔 경제사회이사회(UN Economic and Social Council, ECOSOC)’로부터 ‘특별 협의 지위’를 획득했다.
유엔 경제사회이사회의는 전 세계 NGO(비정부 기구)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특별한 역량을 갖춘 NGO에 협의 지위를 부여한다. 대상 기구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상임위원회인 ‘NGO 위원회’ 추천을 받아 심의를 거쳐 결정한다.
WTA가 획득한 ‘특별 협의 지위’는 보건·위생, 인권 등 유엔 경제이사회 활동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NGO에게 부여된다. WTA는 지난해 5월 ‘NGO 위원회’에 협의 지위 신청을 했고, NGO 위원회는 심의를 거쳐 WTA를 추천 대상 단체로 결정했다. NGO 위원회의 추천을 받은 유엔 경제사회이사회는 24일 미국 뉴욕에서 전체 회의를 열고, WTA를 특별 협의 지위 NGO로 최종 승인했다. 이번 지위 획득으로 WTA는 향후 유엔이 주최·주관하는 회의·행사에 참여해 서면·구두로 의견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
염태영 WTA 회장은 “WTA가 보건·위생 분야 국제기구로서 그에 걸맞은 위상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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