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미래교육도시 사업비 40억 원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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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미래교육도시 사업비 40억 원 투입한다
  • 포천=김성운 기자  sw3663@hanmail.net
  • 승인 2019.03.3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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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신문=포천=김성운 기자 | 포천시는 지난 1월 경기도교육청과 ‘혁신교육지구 시즌Ⅱ’ 업무협약 체결에 이어 포천교육지원청과 미래교육도시 실현을 위해 올해 사업비 40억 원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포천시가 포천의 미래교육도시 실현을 위해 올해 사업비 40억 원을 반영했다. 사진은 포천시청 전경. 중앙신문 자료사진

시가 추진하고 있는 혁신교육지구는 ▲함께 만드는 지역특색 교육도시 모델 구축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교육 인프라 구축 ▲학교와 마을이 함께 만드는 지역교육 공동체 구축 등 3가지 목표를 바탕으로 다양한 과제를 추진하게 된다.

특히 함께 만드는 지역특색 교육도시 모델 구축을 통해 미래인재핵심역량육성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이에 따른 시 관내 52개 초·중·고등학교에 20억 원의 예산을 들여 독서 교육과 다양화 프로그램, 특색 있는 학교 만들기 프로그램 등 3개 사업을 지원하게 된다.

시는 또 마을내 자원과 교육과정을 연계한 체험학습버스 운영 등 경기 꿈의 대학버스를 지원하고, 논리적 사고와 상상력 계발에 도움이 되는 코딩교육 마을강사를 15개 희망학교 등에 배치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시는 소규모 학교와 상생을 목표로 한 지역 간 공동교육과정(2개 거점학교 운영)을 지원, 지속가능한 교육활동 모델을 발굴하며, 최근 학교네에서 발생되는 다양한 갈등 문제를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평화로운 교실 만들기 사업’도 지원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교육인프라 구축사업은 시 관내 학교들이 대부분이 신규 교사로서 지역여건을 고려해 교사의 역량강화를 돕기 위한 ‘포천파워에듀 교육역량사업’에 800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학교 교육의 중요한 축이라고 할 수 있는 학부모 교육 지원에선 교육활동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학부모의 참여 확대를 위해 10개 학부모 학습동아리를 공모하는 등 진로진학과 다양한 학부모 아카데미 사업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학생들의 꿈과 특기를 찾아주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꿈모락 진로직업 체험센터’를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며, 152개 분야의 다양한 직업인 멘토를 활용해 연 2만3000여 명의 학생들에게 양질의 진로직업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시는 또 학교와 마을이 함께 만드는 지역교육 공동체 구축을 위해 학생들이 지역사회 한 구성원으로서 성장하고, 마을은 교육과정과 연계된 다양한 지역자원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역교육 공동체 구축을 위해 꿈의 학교 운영에 6억 원, 경기 꿈의 대학 사업에 1억 원을 지원하며, ‘문화예술 교육사업’과 ‘내 고장 포천사랑 시민교육사업’에 40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교육 투자인 포천혁신교육지구 사업을 적극 추진해 많은 학생들이 다양하고 특성화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천=김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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