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중국 루산시, 경제분야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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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중국 루산시, 경제분야 협력 논의
  • 하남=장은기 기자  jangeungi15@gmail.com
  • 승인 2019.03.3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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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온타워·스타필드 등 방문…청소년 문화·경제 교류 등 추진

| 중앙신문=하남=장은기 기자 | 하남시는 국제자매도시인 중국 루산시(乳山市)에서 양 도시간의 우호협력 증진 및 경제 분야 협력 논의를 위해 방문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하남시 방문에는 루산시는 잔궈성(战国生) 부시장과 8명이 방문했다.

하남시는 국제자매도시인 중국 루산시에서 양 도시간의 우호협력 증진 및 경제 분야 협력을 논의했다. /하남시 제공

방문단은 간담회에 앞서 최근 친환경복합시설로 각광받는 하남유니온타워를 방문해 이곳 지하의 하수·폐기물 처리시설을 견학하고 한강과 검단산이 한눈에 보이는 전망대에 올라 하남의 자연경관도 둘러봤다. 이외에도 센텀비즈 및 관내 기업체, 국제자매도시 공원, 스타필드 등을 방문했다. 이어 시청 상황실에서는 김상호 시장, 잔궈성 부시장, 방미숙 하남시의장, 국제화추진협의회 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우호협력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하남시 홍보영상물 상영을 시작으로 방문단을 소개하고 양 도시간의 관심 사항에 대해 토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 시장은 환영사에서 “잔궈성 부시장님을 비롯한 루산시 방문단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지난 14년간 우호관계 유지를 위해 헌신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청소년 문화교류, 경제교류, 상징 조형물 교류, 우수 정책에 대한 교류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에는 ‘바다가 깊다 해도 우정보다 깊지 않다’와 한국의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는 속담처럼 양 도시의 우정이 바다처럼 깊고, 단단한 땅처럼 굳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루산시 잔 부시장은 “김상호 시장님을 비롯한 하남시의 환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하남시와의 관계가 영원하길 바란다”며 하남시유니온타워·파크, 관내 기업체, 미사신도시 등을 견학하면서 눈부시게 발전한 하남시에 대해 놀라움을 표했다.

환영만찬에 앞서 축하공연으로 김홍주 대표(국제화추진위원회 위원)가 이끄는 하남전통예술단은 꼭두각시, 태평성대, 국악3중주, 장구춤 등 우리 고유의 전통공연 선보이며 더욱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하남시와 루산시는 지난 2005년에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래 이번까지 총 14회의 교류를 추진하며 우애를 다져오고 있다.

하남=장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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