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김포시갑 박진호 예비후보, 허위사실유포·명예훼손 혐의로 기자 2명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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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김포시갑 박진호 예비후보, 허위사실유포·명예훼손 혐의로 기자 2명 고소
  • 권용국 기자  ykkwun62@naver.com
  • 승인 2024.02.2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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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호 김포시갑 예비후보
박진호 김포시갑 예비후보

| 중앙신문=권용국 기자 | 박진호 국민의힘 김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28일 김포경찰서에 기자 2명을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협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당내 경선을 앞두고, 이들이 사실 확인없이 익명의 제보자 발언을 토대로 허위기사를 작성보도해 유권자 혼란은 물론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것이 박 예비후보의 고소 주장이다.

박 예비후보는 이들에게 제보한 제보자는 신원확인이 안돼 법적 조치를 보류했다고 말했다.

앞서 A사 소속 B기자는 2013년 10월 당원이 아닌 일반 시민이 참석한 국민의힘 김포지역 정당 단합대회에서 박 예비후보 관계자가 행사비 후원을 요구해 300만원을 수표로 이 관계자에게 전달해 이날 행사비로 지출됐고, 이와 별도로 박 예비후보 출판기념회에 맞춰 계좌로 100만원을 송금했는데도 책을 받지 못했다는 제보자 C씨의 주장과 선관위 확인을 거쳐 지난 24일 이를 기사화했다.

또, D사 E기자는 이 기사를 토대로 28일 제보자 인터뷰와 선관위 관계자 멘트를 달아 기사를 통해 박 예비후보의 선거법 위반 의혹을 제기했다.

박진호 예비후보는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국민의힘의 김포갑 국회의원 경선 후보로 확정된 뒤, 의도적인 흠집내기와 의혹제기가 잇따르고 있다”며 “경선 후, 음해성 제보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려 했지만, 경선 일정이 다가오면서 좌시할 수 없을 정도의 정치공작과 허위왜곡보도에 대한 사실을 바로잡기 위해 불가피하게 고소에 이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공익을 위한 언론의 역할을 매우 존중하지만, 유권자의 선택을 교란하고 선거에 개입하는 악의적 기사에 대해서는 강력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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