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국내 최초 ‘2023 월드서프리그 국제서핑대회’ 유치 확정...11월 거북섬 웨이브파크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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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국내 최초 ‘2023 월드서프리그 국제서핑대회’ 유치 확정...11월 거북섬 웨이브파크서 개최
  • 김상현 기자  sanghyeon6124@naver.com
  • 승인 2023.09.2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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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가 세계 최대 규모 인공서핑장(웨이브파크)에서 ‘2023 월드서프리그(WSL) 국제서핑대회’ 유치가 확정됐다고 21일 발표했다. 사진은 웨이브파크. (사진제공=시흥시청)
시흥시가 세계 최대 규모 인공서핑장(웨이브파크)에서 ‘2023 월드서프리그(WSL) 국제서핑대회’ 유치를 확정했다. 사진은 웨이브파크 전경. (사진제공=시흥시청)

| 중앙신문=김상현 기자 | 시흥시가 날씨와 계절에 상관없이 1년 내내 질 좋은 파도와 서핑을 즐길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 인공서핑장(웨이브파크)에서 ‘2023 월드서프리그(WSL) 국제서핑대회유치를 확정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지난 1976년에 시작된 월드서프리그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장 권위 있는 프로 서핑대회다. 국내 타 지자체에서 대회 유치에 도전했지만, 서핑의 핵심인 양질의 파도 확보가 쉽지 않아 개최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시흥시는 거북섬에 인공서핑장(웨이브파크)을 보유한 이점을 살려 월드서프리그 관계자와 여러 차례 현장실사를 하는 등 지속적인 유치 활동에 주력해 국내 최초로 대회 유치를 확정하는 성과를 얻었다.

오는 1117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되는 ‘2023 월드서프리그 경기도 시흥 국제서핑대회는 월드서프리그 대회 종류 중 퀄리파잉 시리즈’ 3000포인트 대회다. 10여 개국 170여명의 해외선수와 임원이 참가한다. 대회는 시흥시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경기도 후원 등을 통해 추진된다.

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다국적 관광객을 유치하고, 더 나아가 서해안권 해양레저 관광산업의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 관련 소식을 접한 국내외 서핑 관계자들의 관심도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흥시가 거북섬 활성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만큼, 이번 ‘2023 월드서프리그 경기도 시흥 국제서핑대회개최를 통해 거북섬이 글로벌 해양레저 거점으로 나아가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림픽 종목임에도 불구하고 타 스포츠 대비 비인기 종목인 서핑의 저변확대 및 활성화 등을 통해 국민생활체육 기반을 구축하고, 서핑 문화가 발전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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