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히 쉬시길...” 용인 학교 앞, 추모하는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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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히 쉬시길...” 용인 학교 앞, 추모하는 시민
  • 김광섭 기자  kks@joongang.tv
  • 승인 2023.09.05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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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7시50분께 용인시 기흥구의 한 고동학교 교사 A씨를 추모하기 위해 마련된 공간에서 이곳을 지나던 시민이 기도하고 있다. (사진=김광섭 기자)
5일 오전 7시50분께 용인시 기흥구의 한 고등학교 교사 A씨를 추모하기 위해 마련된 공간에서 이곳을 지나던 시민이 기도하고 있다. (사진=김광섭 기자)

| 중앙신문=김광섭 기자 | 5일 오전 750분께 용인시 기흥구의 한 고등학교 교사 A씨를 추모하기 위해 마련된 공간에서 이곳을 지나던 시민이 기도하고 있다.

학교 앞에는 동료교사와 선·후배, 시민, 학생들이 보낸 것으로 보이는 근조 약 200여 개가 세워져 숨진 교사를 추모하고 있다.

정년을 1년 앞둔 이 학교 60대 교사 A씨는 지난 3일 오전 성남시 분당구 청계산 등산로 초입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소지품에서는 유서가 나왔고, 학부모의 고소 내용도 유서에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체육교사인 A씨는 수개월 전 학부모로부터 형사 고소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체육수업 중 발생한 안전사고 이후 학생의 부모가 고소하자 심적 스트레스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60대 교사 A씨의 발인은 오늘(5일) 오전 엄수됐다. 이날 용인의 한 병원 장례식장에서 치러진 발인식은 유가족의 요청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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