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민들 시행자 지정 처분 ‘적극 환영’
조리읍 봉일천 일원에 ‘주거기반 도시개발’
김경일 시장 “주민 피로도 감안, 우선 선정”
조리읍 봉일천 일원에 ‘주거기반 도시개발’
김경일 시장 “주민 피로도 감안, 우선 선정”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파주시가 지난 12일 ‘파주 조리읍 봉일천리 일원 캠프하우즈 도시개발사업’ 사업시행자로 교보증권 컨소시엄이 설립한 헤라파크도시개발PFV(주)를 지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이 지역의 캠프하우즈 공여구역 및 주변지역 활성화를 위해 2020년 6월 민간 공모를 통해 교보증권 컨소시엄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하고, 2021년 5월 도시개발사업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헤라파크도시개발PFV(주)를 시행자로 지정했다.
시는 그 동안 종전 사업자에 대한 시행자 지정 취소,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령’ 개정으로 인한 민간사업자 규제 신설 등으로 사업의 장기 지연에 고충을 감내해온 지역 주민들은 이번 시행자 지정 처분을 적극 환영했다.
김경일 시장은 “사업 장기화에 따른 지역주민들의 피로도가 한계치에 달한 점을 충분히 고려해 사업시행자를 우선 지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행자에겐 주민과의 대화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법적 지위가 부여됨에 따라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원활한 소통이 이뤄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파주 캠프하우즈 도시개발사업’은 조리읍 봉일천리 일원 48만8000㎡에 주거기반의 도시개발을 추진하는 사업으로, 현재 사업시행 승인(도시개발구역 및 개발계획 수립 변경)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저작권자 © 중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